‘제5회 고양파주 범죄피해자 인권대회’ 개최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상래)는 ‘제5회 고양파주 범죄피해자 인권대회’를 지난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파주 범죄피해자 인권대회는 범죄 피해자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관계자에 대한 사기 진작을 위해 2021년부터 매해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다사랑 난타클럽의 식전 공연, 센터 홍보 영상 상영, 범죄 피해자 권리 선언, 유공자 표창, 피해자 감사 편지 낭독, 인권 퍼포먼스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정지영 고양지청장은 “효율적인 피해자 맞춤형 정책을 통해 인권 중심의 행정과 범죄피해자지
교육부는 9월 25일, 2023년 8월 수립한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Study Korea 300K)’의 2주년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유학생 유치 현황, 정책 성과 및 향후 보완 과제가 함께 제시됐다.
외국인 유학생 수 21.3% 증가
2025년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 유학생 수는 약 25만 3천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 대비 21.3% 증가한 수치다.
학위 유학생 비중 더욱 커져
전체 유학생 중 학위과정 유학생 비율은 70.7%로, 전년보다 소폭 확대됐다.
특히 학위과정 내 이공계 전공 학생 비율은 21.4% → 23.9%로 상승해 과학·공학 계열 유학생의 증가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면 인문사회계열 비율은 소폭 감소했다.
비수도권 유학생 증가, 수도권 쏠림 완화
기관별·지역별 분포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일반대학의 유학생 비율은 2024년 86.6%에서 2025년 83.8%로 하락했다.
반면 전문대학의 유학생 비율은 11.6%에서 14.8%로 증가했다.
지역 측면에서는 비수도권 유학생 수가 11만 6,043명(45.8%)으로 증가하며 수도권 쏠림 현상을 완화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2024년에는 비수도권 유학생이 9만 2,019명(44.0%)이었다.
충북은 유학생 수가 전년 대비 약 92.1% 증가했고, 경북도 41.7% 증가하는 등 일부 지방에서 특히 증가 폭이 컸다.

정책 성과와 제도 보완 과제
교육부는 이번 증가 추세를 지역 맞춤 인재 유치 전략 및 유학생 정착 지원 확대의 결과로 평가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행을 계기로 지자체-대학-기업이 협업해 해외 인재 유치 전략을 구축했다.
재외 한국교육원이 유학 상담과 박람회 개최 기능을 수행하며 유학생 유치 거점 역할을 하도록 활용됐다.
한국어 교육도 강화해, 케이무크(K-MOOC) 한국어·한국학 강좌는 2021년 105개에서 2025년 478개로 늘었다.
광역형 비자 시범 사업이 도입되어, 지역 특화 분야 유학생에게 D-2 비자 요건 완화 등 유인책을 제공했다. 예컨대, 부산은 반도체·미래차 부품 관련 유학생의 학기 중 인턴 활동 허용 등의 유연성이 적용됐다.
취업 연결을 위해 지역별 취업 박람회, 외국인 유학생 전용 취업 매칭 플랫폼 ‘K-Work’, GKS 장학의 이공계 특화 확대 등이 병행되었다.
그러나 정책 현장에서는 아직 남은 과제들도 존재한다.
중도 탈락, 학업 적응, 한국어 부족 등 학업 안정성 강화 필요
졸업 후 취업 및 정주로의 연결성 제고
유학생 질관리 강화
비자 제도, 인증제도 등 제도적 장벽 해소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이번 점검을 통해 유학생 친화적 교육 환경 조성과 취업-정주 여건 개선의 성과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관계 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유학생 질 관리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