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고양파주 범죄피해자 인권대회’ 개최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상래)는 ‘제5회 고양파주 범죄피해자 인권대회’를 지난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파주 범죄피해자 인권대회는 범죄 피해자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관계자에 대한 사기 진작을 위해 2021년부터 매해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다사랑 난타클럽의 식전 공연, 센터 홍보 영상 상영, 범죄 피해자 권리 선언, 유공자 표창, 피해자 감사 편지 낭독, 인권 퍼포먼스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정지영 고양지청장은 “효율적인 피해자 맞춤형 정책을 통해 인권 중심의 행정과 범죄피해자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13일, 2024년 도내 주요 지역에서의 대기 중 중금속 농도가 2023년보다 평균 16.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이번 조사는 수원, 안산, 평택, 의정부, 안성, 가평, 포천 등 7개 산업 및 주거지역에 대기 중금속 측정망을 설치해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결과다. 연구원은 월 1회 이상 미세먼지(PM-10) 시료를 채취하고, 카드뮴, 니켈, 크롬, 납 등 중금속 12종에 대해 농도를 분석했다.
전체 중금속 농도는 2023년 1.82672㎍/㎥에서 2024년 1.52893㎍/㎥로 16.3% 감소했으며, 특히 카드뮴은 0.00292㎍/㎥에서 0.00084㎍/㎥로 71.2% 급감해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어 니켈은 20.6%, 크롬은 12.3% 각각 줄었다. 이들 물질은 주로 산업공정에서 배출되며, 신장 기능 저하, 폐 손상, 암 유발 위험 등이 있는 대표적인 유해 중금속이다.
납의 연평균 농도는 0.02942㎍/㎥로 나타났으며, 이는 국내 대기환경기준(연평균 0.5㎍/㎥)의 5.9%에 불과한 수치다. 납은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중추신경계 손상, 인지 발달 지연 등의 위험이 높은 유해물질이지만, 이번 측정 결과는 도내 대기환경이 비교적 안전한 수준임을 시사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측정 결과를 도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대기환경정보서비스’와 기관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황찬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정확한 측정을 통해 도민 건강을 보호하고 대기질 개선을 위한 과학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자료는 향후 미세먼지 및 중금속 저감 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