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고양파주 범죄피해자 인권대회’ 개최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상래)는 ‘제5회 고양파주 범죄피해자 인권대회’를 지난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파주 범죄피해자 인권대회는 범죄 피해자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관계자에 대한 사기 진작을 위해 2021년부터 매해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다사랑 난타클럽의 식전 공연, 센터 홍보 영상 상영, 범죄 피해자 권리 선언, 유공자 표창, 피해자 감사 편지 낭독, 인권 퍼포먼스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정지영 고양지청장은 “효율적인 피해자 맞춤형 정책을 통해 인권 중심의 행정과 범죄피해자지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하는 여성공무원이 지난 20년 동안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위직 여성 공무원은 같은 기간 약 9배 늘어나며 지방정부 내 성평등 인사가 점차 뿌리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시도별 5급 여성공무원 비율(`24년말 기준, 단위:%)
행정안전부가 30일 발표한 ‘2024년 말 기준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방여성공무원은 총 16만 1,710명으로 전체의 51.3%를 차지했다. 이는 2005년의 6만 4,683명(25.2%)에서 2.5배 늘어난 수치다.
5급 이상 여성 관리자도 1,036명에서 9,283명으로 약 9배 증가했으며, 전체 관리자 중 여성 비율은 34.7%로, 전년(30.8%) 대비 3.9%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부산(48.9%), 대구·인천(41.5%) 등 광역시 지역에서 여성 관리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기획·예산·인사 등 주요 부서에 근무하는 여성도 2005년 4,873명에서 2024년 2만 6,081명으로 5.4배 늘었고, 해당 부서 내 여성 비율도 전년보다 1.3%포인트 증가한 50.1%로 나타났다.
2024년 신규 임용자 1만 8,772명 중 **여성 비율은 54.6%(1만 252명)**였고, 7급 공채 여성 합격률은 51.0%, 8·9급 공채는 53.9%였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통해 추가 합격한 인원은 남성 103명, 여성 23명이었다.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사용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4년 출산휴가자 수는 7,279명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으며, 육아휴직 최초 사용자 중 남성은 4,193명으로 8.8% 늘어났다.
박연병 행안부 자치분권국장은 “지방자치 30년이 되는 올해, 여성공무원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남성의 육아휴직도 증가한 것은 긍정적인 변화”라며 “공직사회가 일과 가정이 조화되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통계’는 행정안전부 누리집과 통계청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