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고양파주 범죄피해자 인권대회’ 개최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상래)는 ‘제5회 고양파주 범죄피해자 인권대회’를 지난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파주 범죄피해자 인권대회는 범죄 피해자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관계자에 대한 사기 진작을 위해 2021년부터 매해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다사랑 난타클럽의 식전 공연, 센터 홍보 영상 상영, 범죄 피해자 권리 선언, 유공자 표창, 피해자 감사 편지 낭독, 인권 퍼포먼스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정지영 고양지청장은 “효율적인 피해자 맞춤형 정책을 통해 인권 중심의 행정과 범죄피해자지
국내 이커머스 1위 업체인 쿠팡이 올해 6월부터 최근까지 3천만건이 넘는 고객 개인정보가 무단 접근된 사실을 인정하고 30일 박대준 대표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쿠팡
쿠팡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을 통해 고객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특정 주문 정보 등이 외부로 무단 조회됐다고 밝혔다.
박대준 대표는 사과문에서 “올해 6월 24일 시작된 쿠팡의 최근 사고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유출 정보에 대해 결제 정보·신용카드 정보·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모든 고객 정보를 보호하는 것은 쿠팡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라며 “종합적인 데이터 보호 및 보안 조치와 프로세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이러한 사건으로부터 고객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기존 보안 장치와 시스템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의 공조도 병행한다는 입장이다. 쿠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경찰청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협력해 사실관계 규명과 추가 피해 방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조사단은 사고 발생 규모와 접근 경로, 관리·보안상 문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은 이번 사고 직후 내부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추가 유출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기술적 조치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다시 한번 고객 여러분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 정보의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